좀 늦은 리뷰/영화
오늘도 열일하고 있는 세포들에게 바치는 애니 - 일하는 세포
그놈일까
2019. 5. 19. 20:15
사람 몸속에는 37조 2천억 개의 세포들이 항상 일을 하고 있는 걸 알고 계시나요? 각 세포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사람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세포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이런 세포들을 의인화하여 각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 일하는 세포입니다.
가벼운 상처부터 식중독, 출혈성 쇼크까지 다양한 병 상태에서의 세포들의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편의 주인공인 적혈구이며, 애니 내용에서는 길을 헤매는 길치지만, 본인의 임무에 충실한 세로포 나옵니다.
몸속에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 중 호중구입니다. 백혈구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어지는듯 한데, 세균과 싸우는 호중구, 기생충, 알레르기성염증 싸우는 호산구 외에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구가 있는데, 모두 다르게 표현되고 있으며, 각 세포별 역활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몸에 상처가 생겼을때 출혈을 막아주는 혈소판입니다. 모든 세포중 크기가 제일 작아서 어린 모습으로 표현한듯 하네요.
이렇게 각 세포들을 의인화 하였고, 귀엽기까지 합니다. 백혈구가 세균과 싸울때 좀 피가 튀어 폭력적일수 있지만, 재미있습니다. 출혈성 쇼크일때 다른 기관의 오판으로 출혈이 증가하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도 잘 표현하고 있어서 건강에 대한 기본 상식 교육으로도 좋을듯 하네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도 열일 하는 세포들에게 감사를 하며 이 애니를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