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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리뷰/게임

보다 강력해진 환장파티 캐서린 풀보디 스포 유

플스3로 출시되었던 캐서린이 보다 강력해져서 돌아왔습니다. 플스4로 출시되고, 캐서린 풀보디란 이름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게임 내용은 일상파트와 악몽파트로 나뉘어 지며, 악몽파트는 퍼즐게임으로, 다양한 속성의 정육면체 박스를 움직여 발판을 만들어 위로 올라가는 게임입니다. 일상파트는 그냥 사람과 관계 형성을 하는 게임입니다만, 이곳에서의 대화를 통해 게임 스토리를 파악하기에 나름 중요한 파트입니다.

 

전작 캐서린의 내용은 32살의 남자 주인공 빈센트가

여인인 캐서린(K서린:갈색머리에 안경녀)이 부모님의 결혼 압박이야기와 임신한듯 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언가에 쫓기는 악몽을 꾸기 시작 합니다. 악몽에서 깨어나고 보면 어찌된 영문인지 일상파트의 바에서 만난 캐서린(C서린:금발의 미녀)이 옆에 누워 있습니다. 네, 주인공은 술에 취해서 다른 캐서린(C서린)을 대리고, 집으로 대려와 바람을 피우게 됩니다. 이후, 바람을 K 서린에게 들키고 맙니다. 들킨 시점에 두 캐서린은 칼부림을 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전작 캐서린의 내용이고, 여기에 분홍 머리의 캐서린(Q서린)이 추가 된것이 풀보디 입니다. 전작이 3각 관계라고 하면 이번엔 4각 관계네요. 통상루트에서는 K서린과  C서린이 서로 칼부림을 하지만, Q서린에서는 K 서린과 C서린이 칼을 들고 빈센트를 쫓아오는 난장판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통상 루트의 경우, 전작과 상이한게 없습니다. 컷신이 추가 된것도 아니고, 질문의 내용이 변경된것도 아닙니다. 하여, 이게 모야? 싶었지만, Q서린 루트(악몽 파트에서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시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루트가 결정)를 타게 도면 컷신도 다르고, 통상루트의 질문과도 상이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또한, 통상 루트와 9일밤까지는 동일하지만, 질문의 답변에 따라 추가로 10일 밤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즉, 전작 캐서린을 하신 분들은 반드시 Q서린 루트를 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대충 눈치 채셨겠지만, 이 게임은 멀티 엔딩입니다. C서린과 이어지는 엔딩, K서린과 이어지는 엔딩, Q서린과 이어지는 엔딩, 외톨이 엔딩 이 있으며, 각 대상별 해피, 노말, 새드로 나뉘어집니다.  하지만, 게임의 중간내용은 바뀌지 않고, 마지막 엔딩씬만 바뀌어서 좀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여러 세이브 파일을 이용하여, 노력을 최화화 하면서 여러 엔딩을 볼수도 있긴 하지만, 그냥 이건 검색해서 보는 것도 방법일듯 하네요.

 

스토리 모드 이후에는 도전모드 게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편과는 다르게, 실행취소가 없어서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는 느낌입니다. 아차 싶으면 그냥 끝이니까요. 그래도, 계속 도전하게 됩니다.

 

캐서린 풀보디 저는 전작도 좋았고, 이번 풀보디도 매우 좋았습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